[말 말 말]"검찰이나 경찰, 교도소 …"

  • 입력 2002년 1월 8일 17시 58분


▽검찰이나 경찰, 교도소 등의 피의자를 다루는 분야의 공직자들이 인간존엄성을 얼마만큼 실현하고 있는지 감사해 달라(김수환 추기경, 8일 감사원에서 감사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교육에서 정직과 성실로 무장한 ‘인간성 회복’을 호소하며).

▽세계화에 의한 언어 전체주의와 사이버 미디어 때문인데 나의 모국어를 애틋하게 사모하지 않을 수 없다(고은 시인, 8일 출간된 시집 ‘두고 온 시’의 서문에서 100년이 지나면 지구상 언어의 절반 또는 90%가 사라진다는 예측이 있다며).

▽얼굴 좀 알려진 의원들은 모두 출마한다고 나서는 바람에 경선 선대본부장 등 선대기구 구성조차 힘들 정도다(민주당 한 대선주자측 관계자, 8일 민주당의 대통령후보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예정 인사가 30여명에 이른다며).

▽상점주인들이 물건값을 일방적으로 올리면 싸워서라도 소비자의 권리를 쟁취하라(호르헤 레메스 레니코프 아르헨티나 신임 경제장관, 7일 물가인상을 막는 소비자의 자구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임오년 말띠 해를 맞아 말이 우리 학교를 회생시켰다(전북축산고 박정관 교장, 8일 지난 10년 간 정원 미달사태를 보여온 이 학교가 말 관리 특성화고교로 지정돼 각종 혜택이 주어지자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