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명숙/신용정보사서 전화료독촉 황당

  • 입력 2001년 12월 13일 18시 07분


올 3월 말 전주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2월에 사용한 전화요금 고지서가 이사 후에 전주 집으로 배달됐는가 보다. 바쁘다 보니 3월분 요금을 깜빡 잊고 살았다. 그런데 독촉장 하나 없다가 최근 난데없이 신용정보회사에서 요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신용거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해와 당황했다. 나의 불찰도 인정하지만 모든 행정처리를 그렇게 쉽게 신용정보회사에 맡겨 처리하는지 묻고 싶다. 그 전에 전화가입 계약자를 찾아 연락을 취하도록 했어야 옳지 않은가. 더구나 컴퓨터만 두드리면 전출지 주소와 전화번호가 나올 텐데 몇 개월이 지나도록 일언반구도 없었다. 모든 것을 쉽게만 처리하려는 졸속행정이 원망스럽다.

김 명 숙(대전 대덕구 송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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