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유럽순방 마치고 12일 귀국

  • 입력 2001년 12월 12일 18시 27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 유럽의회 등 11일간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치고 12일 오후 귀국했다.

김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가진 귀국인사를 통해 “이번 순방은 유럽과의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이룩한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울러 투자유치와 수출증진 등 상당한 경제적 성과는 물론 내년에 열릴 월드컵 홍보 성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들 국가와 손잡고 중동 아프리카 발칸지역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도 매우 중요한 성과”라며 “건설과 플랜트수출 등에서 영국은 중동과 아프리카에, 헝가리는 동구와 발칸지역에 함께 진출하는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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