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로열케이프GC(파72)에서 끝난 남아공투어 보다컴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7만7000달러). 엘스는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올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을 비롯, 마르틴 마리츠 트레버 이멜만(이상 남아공) 앨런 맥린(스코틀랜드)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뒷심 부족에 허덕였던 엘스는 이 대회에서 구센의 심리 치료를 담당했던 벨기에 출신 스포츠심리치료사까지 고용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엘스는 “올해 최고의 라운드였다” 며 “친구의 조언대로 심리치료를 받은 덕분” 이라고 말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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