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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22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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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한 때 61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한국은행의 GDP 발표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 결국 9.11포인트 오른 624.5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0.63포인트 오른 69.66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중저가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LG전자와 삼성전기가 7.20%와 4.55% 뛰었고 신한지주도 5.40%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다음주 초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4억5000만주나 거래되며 9.63%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적 우량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강원랜드는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순당 삼영열기 엔씨소프트 등 코스닥의 우량주들은 3∼4%씩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원랜드는 5일 연속 주가가 떨어지며 14만원에 턱걸이해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국민카드에 내줬다.
동양증권 김주형 과장은 “아직 단기간에 크게 오른 주가의 부담이 남아있기 때문에 큰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당분간 지수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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