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8일 최근 서울대공원으로부터 지난해 6.15 남북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암컷 두리 에게서 태어난 새끼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입식을 신청, 서울시장의 결재를 받는대로 다음달 중 청주동물원에 입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두리 는 한동안 청와대에서 사육되다 지난 11월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진 뒤 올초 북 중앙동물원에서 들여온 풍산개 수컷 코리 와의 교배를 통해 지난 6월 10일 수컷 5마리를 낳았다.
청주동물원은 두리 2세를 사육하기 위해 현재 풍산·진도·삽살개와 달마시안이 사육되고 있는 개 사육사에 별도로 사육사를 만들어 특별관리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두리 2세는 청와대의 지정위탁 형태로 관리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만되고 분양은 불가능하다 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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