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6일과 28일째 순매수 행진을 계속한 외국인들은 조정장세를 외쳤던 증시전문가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 오른 564.82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로 상승폭을 키워 11.01포인트 상승한 573.04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를 지켜 전날보다 0.95포인트(1.44%) 오른 66.61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가 570선을 넘은 것은 8월28일(576.51)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862억원과 17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양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신규 상장을 하루 앞둔 합병 국민은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업종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 금융업종이 오름세였다.
특히 교보증권은 8월16일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날 기업설명회를 앞둔 기업은행은 7일째 오름세를 지켜 7일 동안 37% 급등했다. SK텔레콤과 KTF도 각각 5.61%와 4.0% 올랐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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