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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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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토막은 기본이고 심하면 10분의 1토막까지 ‘폭격’을 맞아 속이 숯검댕이 되기 일쑤인 주식시장에서 ‘속 편한 재테크 방법’을 찾는 것은 정말 ‘속 편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신간 ‘속편한 재테크-펀더멘털 주식투자(이철용·오성진 공저)’는 한 명의 증권전문기자와 한 명의 주식전문가가 쓴 많고 많은 주식투자지침서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책은 시중에 나와있는 흔한 주식관련지침서와는 뚜렷이 구분되는 점이 있다.
2명의 필자는 경제학 교과서를 접어두고 직접 25개 코스닥 기업을 탐방하고 분석하면서 이 책을 썼다. 한마디로 발로 뛰며 만든 작품이다.
당연히 “주식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야”라는 훈계도 없으며 모든 구절들이 ‘어떻게 하면 증시, 특히 코스닥에서 돈을 버느냐’에 철저히 맞춰져 있다.
‘펀더멘털이 좋은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은 평범한 진리다. 그러나 투자자는 도대체 어떤 기업이 펀더멘털이 좋은 회사며 어떤 지표를 참고해야 하는지 모른다. 저자들은 숱한 경험과 탐방을 통해 어떤 기업이 ‘진주’인지 가려내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것을 책으로 발표했다.
저자는 동아일보 금융부 이철용 증권전문기자(현재 런던 경제대학에서 수학중)와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오성진 수석연구원. 무한출판사. 1만2900원.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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