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태웅등 9개사 코스닥 공모청약

이번주에는 한빛네트를 비롯한 9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한빛네트는 사이버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터넷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 비중은 솔루션이 40%, 서비스가 30%가량. 올 상반기 36억6000만원의 매출과 3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증가율이 152%에 이른다.

하이홈은 인터넷 홈페이지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전자상거래솔루션도 개발한다. 포스텍기술투자가 7.62%의 지분을 보유 중이며113억6600만원의매출을올린지난해 47억7400만원이라는 과도한 광고비를 집행했다. 본질가치 1727원.

가드텍은 집적회로(IC)카드를 이용한 출입통제 등 물리적 보안사업을 펼친다. 국내 출입통제시스템 시장에서 코스닥등록기업 씨큐어테크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7.91%)를 기록 중. 신협중앙회 미래에셋 동원창투 등의 벤처금융사들이 김승찬 사장에 뒤이은 주요 주주다.

삼영엠텍은 삼성중공업 주강사업부가 분사되면서 설립된 회사다. 각종 철강구조물과 부품을 생산한다. 월드컵주경기장과 인천국제공항 연륙교 공사 등에 참여했다. 전체 매출의 40%가 수출이며 주로 일본에 집중돼 있다.

테코스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드릴가공전문회사다. LG전자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 등 3개사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다.

태웅은 과거 20년간 금속단조사업에 주력해왔다. 시장점유율 6, 7%로 96년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ISO9002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나월드는 캐릭터 봉제완구와 플라스틱 장난감을 제조한다. 푸우 미키미니 포케몬 졸라맨 등이 대표적인 캐릭터. 지나월드의 모회사인 C&H의 중국 스리랑카 등의 해외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국내로 수입해 판매한다.에이디칩스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반도체 기술을 통해 국내 대기업과 중국 호주 등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매출의 77%가 반도체유통사업이라 반도체경기에 대단히 민감하다.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은 회상처리시스템을 주로 하는 시스템통합(SI)업체. 매출의 60% 이상을 화상처리시스템에서 올리고 있으며 이 중 60%가 삼성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이번주 코스닥 공모기업(단위:백만원)
회사	사업내용	청약일	매출	순이익	자본금	공모가(원)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	이미지처리시스템 개발	16∼17	8,855	943	500	2,700
태웅*	금속단조제품 제조	〃	37,776	3,442	5,500	18,000
한빛네트	인터넷교육서비스	17∼18	4,519	531	2,101	1,400
에이디칩스	반도체칩 도매	〃	9,364	1,640	1,815	2,400
삼영엠텍*	교량부품 등 제조	〃	19,076	918	3,655	10,600
하이홈	홈페이지솔루션 개발	18∼19	11,366	413	3,494	1,600
가드텍*	인증권리시스템 등 도매	〃	11,537	841	3,564	13,000
테코스	전자부품 제조	〃	9,871	976	2,199	1,800
지나월드	봉제완구 등 도매	〃	25,771	2,436	1,750	3,800

주:*는 액면가 5000원, 나머지는 액면가 500원. (2000년 실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