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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10일 1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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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는 새미 소사가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97년 이후 가장 적은 홈런(50개)을 기록했던 소사는 마크 맥과이어의 부상으로 인해 경쟁 상대가 없었던 덕분에 2000년 내셔널리그 홈런왕 등극을 이룰 수 있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트로이 글로스가 47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입문 2년만에 홈런왕 자리에 올랐다.
소사는 2001년에는 64개나 때려냈지만 역대 최다 홈런을 기록한 배리 반즈에 홈런킹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은 알렉스 로드리게스였다. A-Rod는 5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AL 2위는 짐 토미(클리블랜드)로 49개를 기록했다. 전년도 AL 홈런왕 트로이 글로스는 2001년에는 41개를 기록, 공동 4위에 랭크 됐다.
2000년 시즌의 방어율 1위는 보스튼 레드삭스의 페드로 마티네스였다. 그는 방어율 1.74를 기록하며 생애 3번째 방어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방어율 1.74는 루이스 타이언트가 68년 1.60을 기록한 이후 최저 방어율 기록이었고 AL 2위인 라저 클레멘스(방어율 3.70)의 절반도 되지 않는 엄청난 성적이었다.
2001년 시즌에 최저 방어율을 기록한 투수는 랜디 잔슨(애리조나. 2.49)이었다. 아메리칸리그 방어율 1위는 프레디 가르시아(시애틀)로 3.05를 기록했다. 2001년 시즌 양대 리그 2위는 컷 쉴링(2.98)과 마이크 뮤시나(뉴욕 양키스.3.15)다. 페드로 마티네스는 올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단 18경기에 등판 방어율 2.39를 기록했다.
2000년 시즌 타격왕은 비교적 높은 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노마 가르시아파라는 3할7푼2리로 웨이드 복스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2연패를 안은 바 있다. 2000년 내셔널리그 타격왕 자리에는 콜로라도 라키스의 타드 헬튼이 올랐다. 헬튼은 올시즌 4할 타율을 노리다가 9월에 급추락해 3할7푼2리로 생애 첫 타격1위 자리에 등극했다.
2001년 타격왕은 일본의 스타 이치로 스즈키(시애틀)로 3할5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2위인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를 8리차로 제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래리 워커(콜로라도)가 3할5푼으로 타격왕이 됐다. 2위는 팀 동료인 헬튼으로 3할3푼6리를 기록했다. 콜로라도 선수들이 타율 부문 2관왕을 한 것이다. 2000년 타격왕 가르시아파라는 올시즌 21경기에 출전 2할8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헬튼은 2000년 시즌에 147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타점왕에 올라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시애틀의 에드가 마티네스는 145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등극했었다.
2001년에는 의외의 인물 브렛 분이 141타점으로 140타점의 후안 곤잘레스(클리블랜드)에 1점차로 앞선채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2천5백만달러의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35타점으로 3위에 랭크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새미 소사(시카고)가 160타점으로 여유 있게 1위가 됐다. 타드 헬튼(146점)과 루이스 곤잘레스(142점), 배리 반즈(137점), 제프 백웰(130점)이 그 뒤를 이었다.
휴스튼 애스트로스의 제프 백웰은 2000년 시즌에 152득점으로 득점1위에 올랐는데 이는 1936년 루 게릭이 167득점을 기록한 이후 최고 기록이었다.2001년 득점 부문에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133득점)와 새미 소사(146득점)가 양대 리그의 1위에 랭크 됐다. 이치로(127득점)와 헬튼(132득점)은 각 리그의 2위에 올랐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빅유닉' 랜디 잔슨은 2000년 시즌에 347삼진으로 탈삼진왕에 올랐는데 2001년 시즌에도 372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삼진왕 자리를 지켰다.
플로리다 말린스의 안토니오 알폰세카는 2000년 시즌에 44세이브로 내셔널리그 세이브왕에 됐으며 같은해 보스튼의 데릭 로우와 타드 존스는 각각 40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2001년 시즌에는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50세이브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1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의 랍 넨으로 45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카즈히로(시애틀)는 45세이브로 아메리칸리그 2위에 랭크 됐으며 내셔널리그 2위는 트레버 호프먼(샌디에고.43개)이었다. 김병현(애리조나)은 23차례의 세이브 기회를 부여 받고 19세이브를 기록하며 11위에 랭크됐다.
200년 시즌의 대도는 말린스의 루이스 카스티요였다. 그는 도루 62개로 내셔널리그 최고의 빠른 발을 인정 받았으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자니 데이먼이 46개로 도루 부문 1위에 올랐다. 2001년 시즌에는 56개를 기록한 이치로 스즈키가 양대 리그 통틀어 1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도루 1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미 롤린스와 콜로라도 라키스의 후안 피에르가 올랐다. 각각 46개를 기록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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