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기적의 메츠' 브레이브스에 3경기차 접근

  • 입력 2001년 9월 28일 17시 26분


뉴욕 메츠의 기적이 계속 되고 있다.

메츠는 27일(미국시간) 몬트리얼 엑스포스 전에서 12대6으로 승리, 조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3경기차로 추격했다. 브레이브스는 같은날 플로리다 말린스에 7대1로 패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신시내티 레즈에 2대1로 무릎을 꿇었다.

27일 경기후 내셔널리그 동부조 선두는 애틀랜타(82승71패)이고 2,3위인 필라델피아와 뉴욕 메츠가 그 뒤를 바싹 추격 하고 있다. 메츠는 브레이브스에 3경기차, 필리스에 2경기차로 추격해 이제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막판 경쟁으로 돌입 했다.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 '파나마계 중국인' 브루스 첸이 첫 3이닝동안 6점을 내주는 형편 없는 출발을 했지만 4회부터 구원투수들이 몬트리얼 타선을 완벽하게 묶고 6회부터 9회까지 매회 득점을 해 6점차 승리를 거뒀다. 메츠는 특히 7-6으로 1점차 리드를 하던 9회에 5점을 내며 승리를 굳혔다.

애틀랜타는 '컴퓨터 투수' 그렉 매덕스가 부진한 피칭을 보인데다 공격이 힘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7대1로 플로리다에 패했다. 매덕스는 이날 6이닝동안 8안타(홈런1개), 4실점을 하고 패전 투수가 됐는데 이날 패배로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지난주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두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케리 라이튼버그에 넘겨줬던 매덕스는 비록 컴백을 했지만 '컴퓨터'가 부분적으로 고장난 듯 해 보였다. 매덕스는 1,2,3회에 연속 실점을 했다.

애틀랜타는 플로리다의 5명 투수를 상대로 8안타를 뽑아냈지만 대부분 산발이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애틀랜타에 타이를 이룰 수 있었던 필라델피아는 신시내티에 2대1로 석패해 여전히 선두에 1게임차로 뒤지게 됐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오마 달은 6이닝동안 5안타 2실점의 퀄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 타자들은 레즈의 3투수를 상대로 단 2안타만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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