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방송사 외국인지분 제한 10~20%로 완화 추진

  • 입력 2001년 9월 2일 18시 57분


코스닥증권시장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SBS와 LG홈쇼핑 등 방송사의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케이블TV 뉴스채널인 YTN이 4일 신규등록되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SBS와 LG홈쇼핑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완하하는 방안을 재정경제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시가총액 6위 종목으로 전체시장에서 1.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BS가 방송법에 묶여 외국인이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우량주로서 정당한 주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외국인에 지분의 10∼20% 정도를 허용하는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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