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MP3+CDP 20만원대 복합제품 인기

  • 입력 2001년 8월 23일 18시 46분


길을 걸을 때나 지하철 안, 혹은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동안 옆자리를 차지하는 워크맨. 최근에는 워크맨의 ‘자리’에 휴대용 CD플레이어나 MP3플레이어가 종종 눈에 띈다.

CD플레이어는 여러장의 CD를 가지고 다니기 번거로우며 MP3는 값은 싸지만 저장용량이 몇곡 담을 수 없는 것이 단점. MP3플레이어와 CD플레이어를 합친 휴대용 음악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음악CD인지, MP3파일을 저장한 ‘RW미디어’인지를 알아서 인식한다. 17만∼23만원대로 가격은 일반 CD플레이어와 비슷하다.

아이리버의 ‘IMP-100’ 제품은 작동중에 실수로 엉뚱한 버튼이 눌리지 않도록 잠금장치가 장착됐다. 충격방지 기능은 MP3 120초, 음악CD는 40초이며 배터리 재생시간은 약 10시간이다. 19만원대. 아이리버는 이번주 초 신제품 ‘아이리버2’도 선보였다. FM라디오가 내장됐으며 충격방지는 480초. 일반 음악CD와 MP3 WMA ASF 등 여러가지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23만9000원. 아이리버는 다음달 5일까지 CD플레이어나 구형모델을 저렴한 가격에 아이리버2로 바꿔주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연다. 080-3486-3838.

하빈의 ‘엑소니온’은 검색기능이 있어 듣고 싶은 곡을 가수 제목 장르별로 검색할 수 있다. 충격방지기능은 MP3 480초, CD는 48초이며 배터리재생시간은 10시간이다. 20만원대.

삼성 ‘MCD-MP65’는 ‘광액정 리모컨’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본체의 동작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재생시간은 약 4시간이며 21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멀티채널랩스의 ‘MP JUKE’는 대형 그래픽 LCD를 채용해 음악 제목과 주요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충격방지는 MP3 50초, 음악CD는 45초. 배터리 재생시간은 약 8시간이며 가격은 18만원대이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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