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선비문화축제 16일 개막

  • 입력 2001년 8월 15일 22시 30분


퇴계 이황(退溪 李滉)과 함께 조선중기 영남 사림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선생의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는 ‘선비문화 축제’가 16일부터 19일까지 경남 산청과 합천, 진주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새 천년을 남명선생의 선비정신으로’. 사전행사인 ‘제 1차 국제학술회의’는 16,17일 삼성 산청연수소에서 학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명학과 21세기 유교 부흥운동의 전개’를 주제로 개최된다. 또 유림과 의병후손, 고교생 등이 김해와 의령, 합천,진주 등지의 남명선생 발자취를 돌아보는 ‘남명사적 답사’도 16∼18일 사이 진행된다.

본행사는 17일 오후 6시 산청 덕산중학교 특설무대에서 진주오광대 공연과 서사극 공연, 의병 출정식 등의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탄신일인 18일 오전 9시 덕천서원에서는 제례와 아악공연 등 ‘남명제’가 열리고 이어 각계인사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산중 특설무대에서 기념식이 거행된다. 055-211-4811,97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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