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남산권 교통관리시스템 구축

  • 입력 2001년 8월 13일 18시 47분


서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이용구간 및 남산 일대 도로의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남산 1, 2, 3호 터널 및 소월길 소파길 장충단길 이태원로 등에서 도로 옥외광고 전광판 등을 통해 일대 차량소통상태, 통과예상시간, 돌발상황, 우회도로안내 등의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사업자를 결정하고 시스템 구축공사에 착수해 내년 4월경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남산 1호터널에서 도로전광판을 통해 차량소통정보를 제공해 본 결과 교통 정체시 터널 유입 교통량이 16%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서울시 관계자는 “자동응답전화(ARS),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혼잡 구간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통행 시간대를 분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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