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자 A1면 ‘일본 문화개방 및 군사교류 중단’을 읽었다. 일제의 식민지배에 이어 우리는 또다시 일본으로부터 우롱당할 수 있다. 일본은 한국의 여론이 잠잠해지길 기대하며 “교과서가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을 반영하거나 일본 전체의 생각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일본이 국제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사안을 놓고 한국은 소리만 요란하게 대응해서는 안된다.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