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8척 해군함정 중동 배치…F-35 등 전투기 100대 당장 출격

  • 뉴시스(신문)

중동 5개국에 육상 공군기지 및 비행전단 보유…100대 출격
유럽 기지 가세…중둥 기지에 전투기 증강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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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공격 실행을 염두에 두고 중둥 인근 해역에 수십 대의 항공기를 실은 항공모함 전대를 속속 파견하는 동시에 기존 육상의 미군 공군기지 내에 전투기 수를 크게 늘이고 있다.

이란 공격이 실행되면 수 주 간 이어질 것이며 지상군 이전에 신속성과 파괴력에서 압도적인 공군력이 주축될 것이기 때문이다.

23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사흘 뒤인 26일(목) 이란의 외무장관과 미국의 중동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는 중에도 중둥 지역에 미군 전투기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 소재 미군 공군기지인 무와파크 살티 기지 위성사진 분석 결과 현재 66대의 전투기가 주기되어 있다. 이 중에 지금까지 개발된 전투기 중 최고로 앞선 기종인 최신예 F-35기가 18대 포착되었다. F-15기 15대, A-10기 8대 등과 함께 전자전 EA-18기와 대형 수송기들이 있었다.

요르단은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제거의 미국 이라크 침입전인 2003년 ‘이라크 자유’전 때 거의 결정적으로 중대한 역할을 했다.

요르단에 이어 그 아래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도 전투기가 증강 배치되고 있다. 공중 조기경보기(AWACS) E-3 및 대형 수송기 C-130와 C-5가 위성사진에 나타나 있다.

미국은 중동에서 이 두 나라와 함께 쿠웨이트, 카타르 및 아랍에미리트연합을 포함해 5개 국에 공군기지를 운용하고 있다. 5개 기지에는 한 곳 당 최소한 70대의 항공기를 거느리는 항공 전대가 이미 설치된 것이다.

여기에 바다 위의 공군 기지라고 할 수 있는 항공모함 2개 전대가 중동 해역에 이미 와 있다.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제럴드 포드호가 그것으로 이들 함상에 전투 및 공격 항공기가 90대가 넘는다. 특히 링컨 호에는 F-35도 있다고 타임스는 말한다.

중동 기지에서 올 수 있는 전투기는 100대가 넘으며 여기에 유럽 기지에서 합류할 수 있다. 비행거리가 훨씬 길고 대형 폭탄을 떨어트리는 폭격기는 중동 기존 배치기를 투입할 수 있으며 스텔스 B-2기는 아직 미국 본토에서 움직이는 신호는 없다. 전투 보조 항공기로 에이왁스 E-3 2대와 공중급유기 20여 대 그리고 각종 정찰기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 이란 ‘무적함대’라고 부른 이 전대는 16척의 전함과 2척의 보조함으로 이뤄졌으며 육상 기존 기지 및 급파 항모 전대를 합해 약 4만 명의 미군 병력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중동 해역에 있는 해군 전력은 2003년 이라크 침입전 이후 최대 규모다. 2003년 당시에는 5개의 항공모함 타격 그룹이 파견되었다.

현재 이란 바로 옆에 있거나 지중해 북부에서 접근하고 있는 이 18척의 미 해군 전력은 바다에서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총 51척 해군 함정의 35%를 차지한다.

워싱턴 싱크탱크 국제전략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 해군에는 작전중 함정 외에 항구 대기 함정 50척 그리고 정비 및 훈련 함정이 191척 있다.

중동이나 유럽의 육상 기지가 아닌 당장 이란 ‘아르마다’ 항공모함 전대 2개의 갑판에서 발진할 수 있는 전투기가 90대가 넘는데 2003년 이라크 침입전 당시에는 이 함상 전투 공격기가 230대가 넘었다.

현재 중동 육상기지 발진 전투기 110대와 수백 대의 유럽 전투기가 함상 전투기에 합류할 수 있는데 2003년 침입전 때는 450대의 육상발 전투기가 합류했다.

현재의 중동 아르마다 18척은 전쟁 초기 준비 단계로 2003년 침입전 때 동원된 항공모함 5척 등 53척에 비하면 약소하다. 수륙양용 함정 20척이 가세했었다.

이라크 침입전에 앞서 쿠웨이트 침입의 이라크 후세인 병력을 강타했던 1991년의 ‘사막의 폭풍’ 전 때에는 모두 71척이 동원되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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