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에 개원 국학진흥원 초대원장 심우영씨

경북 안동에 개원하는 한국국학진흥원의 초대원장에 심우영(沈宇永·60) 전 총무처장관이 12일 선임됐다.

심 원장은 안동 풍천 출신으로 경북도지사와 대통령 행정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국학진흥원은 안동을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가꾸기 위해 경북도가 지난 97년부터 200억원을 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들어선 국학진흥원은 3만8000여평 부지에 본관, 시청각 홍보실, 연구실, 서고, 동시통역이 가능한 대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국학진흥원은 퇴계선생 탄신 500주년과 세계유교문화축제에 맞춰 오는 10월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이권효기자>@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