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방은행 BIS비율 완화 검토

  • 입력 2001년 7월 9일 19시 01분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9일 “국제거래가 아닌 소규모 거래를 위주로 하는 지방은행에 대해 시중은행과 똑같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방은행에 대한 BIS 비율 인하 방침을 내비쳤다.

강 위원장은 국내외 기업의 애로 사항에 대한 점검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다음달까지 당정 및 재계 합동으로 가동될 특별대책반에서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집단 지정제도를 현행 30대 기업에서 10대 기업으로 축소하는 문제와 관련해 “아직도 반대 여론이 많지만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축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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