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씨 외대 중국어과 합격

  • 입력 2001년 6월 14일 18시 49분


히말라야산맥의 8000m 이상 고봉(高峰) 14개를 동양인 최초로 모두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嚴弘吉·41)씨가 14일 발표된 한국외국어대 2002학년도 1학기수시모집의자기추천자전형에서 중국어과에 합격했다.

엄씨는 “해외 원정에서 만나는 많은 중국인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중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 바둑 신인왕인 프로 4단 조한승군(19)도 중국어과에, 프로 4단 강지성씨(20)는 일본어과에 각각 합격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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