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5월 23일 21시 5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50억원이 투자되는 노루생태관찰원은 기반시설 공사 등을 거쳐 2003년말 완공돼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노루생태관찰원에는 거친오름일대를 생활근거지로 삼고 있는 노루무리와 한라산에서 생포한 야생노루 등 모두 200여마리가 서식하게 된다. 노루생태관찰원에는 2.4㎞에 이르는 울타리가 시설되고 노루에게 먹는 물을 제공하는 인공연못 2∼4개소와 사육사 치료실 등이 만들어진다.
또 야생노루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루가 좋아하는 먹이 식물이 심어지고 탐방객을 위한 쉼터 등이 조성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루생태관찰원이 완공되면 호주 캥커루공원이나 일본 사슴공원처럼 야생동물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