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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7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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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소방교육 훈련장을 17일 개장하고 학생 등 도민들을 상대로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 진주시 집현면 구 대암초등학교 9557㎡의 부지에 들어선 ‘경남소방교육 훈련장’은 시청각 강의실과 소방 홍보전시장, 응급처치 실습장, 차량 인명구조 실습장 등이 갖춰져 있다. 또 물 소화기 실습장과 연기(煙氣) 체험장도 마련돼 있다.
소방본부는 이곳에서 도내 유치원생과 초중등 학생, 일반인 단체의 신청을 받아 눈높이에 맞는 2∼7시간의 이론과 시청각 교육, 현장체험 등을 무료로 시키게 된다. 개설과목은 △119 놀이방△재난현장 체험△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화재원리와 예방요령 등 7개다.
이와함께 소방본부 소속 공무원들의 재교육과 장비 정비능력 배양을 위한 실습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신청은 전화(055-279-2722,756-1119)나 인터넷(www.gsnd.net/∼knfire)으로 받는다. 소방본부는 교육을 신청하는 학교나 단체에 교통편의도 제공해 줄 계획이다.
박권섭(朴權燮)소방본부장은 “학생 등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아주고 소방대원들의 전문성도 높이기 위해 훈련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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