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포철 목표가 14만원으로 상향조정…삼성증권

  • 입력 2001년 5월 17일 09시 17분


삼성증권은 17일 포항제철의 목표가격을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경중 철강업 애널리스트는 "국제철강 가격상승에 따른 영업실적 호전과 국내기관과 외국인들의 신규매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포항제철의 2002년과 2003년도 EPS(주당순이익)를 상향조정했다.

경기회복으로 철강수요가 늘고 이에 따라 철강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각각 내년도와 2003년도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8.9%와 6.1%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1만 802원에서 1만 1762원(2002년)으로, 1만 2627원에서 1만 3403원(2003년)으로 올려잡았다.

국내기관투자가들이 포항제철을 시가총액비중보다 적게 보유하고 있는 것도 고려했다.

기관투자가들의 향후 매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MSCI지수의 변경으로 포항제철의 비중이 확대된다며 이에 따른 외국인들의 추가매수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상향조정의 근거로 제시했다.

9시 10분현재 포항제철의 주가는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영향으로 3500원(+3.4%) 상승한 10만 50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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