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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5월 14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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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4일 “최근 중국동방항공 지점 관계자들이 시를 방문, ‘광주∼상하이 정기전세기를 매주 목 일요일 2회 운항키로 하고 건설교통부에 운항허가를 제출키로 했다’며 협조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동방항공측은 이 노선에 A-319(125석)기와 A-320(154석)기 등 2종의 여객기를 투입, 운항일 정오경 광주에 도착해 오후 1시경 상하이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결정은 시가 지난달 동방항공측에 “이 지역의 상하이 직항승객 수요가 입국편의 경우 월평균 750명(주당 150명) 출국편의 경우 320명(주당 75명)을 웃돌고 있고 직항로가 개설되면 여객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국제선 취항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청주 부산 등지와 중국도시를 잇는 직항로를 운항중인 동방항공 이용객은 중국인이 70%를 차지해 향후 호남권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교역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