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수완·장덕동 일대 택지 140만평규모 조성

광주 광산구 수완동 장덕동 일대에 3만여가구 12만명이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는 23일 “96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이래 답보상태에 있던 140만평 규모의 수완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최근 건설교통부의 사업승인(개발계획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수완지구는 당초 250만평규모로 개발계획이 세워졌으나 광주시의 인구 및 주택수요 추이를 감안,140만평 규모로 축소됐으며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와 실시계획수립을 절차를 거쳐 2003년 착공해 200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토공측은 “수완지구는 기존 첨단과학산업단지 신창 신가 운남지구 등 주변 택지지구와 함께 광주 북서부권의 핵심 부도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기존 숲을 최대한 보존하고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인공호수와 공원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친환경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권기자>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