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채권시장에서는 장 막판 환율의 급락세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기채는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고 단기채는 소폭 오르는 등 장 단기물의 금리차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나흘 연속 수익률의 하락한데 따른 부담으로 전일보다 2bp오른 6.42%에 거래를 시작한 국고3년물2001-3호는 전일보다 2bp내린 6.38%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5물2001-4호는 7.08%에 거래를 시작해 7.05%까지 수익률이 하락했다.
예보채58회차는 전일보다 2bp내린 7.44%선에서 거래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전일보다 2bp내린 6.38%, 국고5년물은 4bp하락한 7.06%, 통안 2년물은 1bp오른 6.47%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물AA-등급이 전일보다 1bp내린 7.74%, BBB-등급은 전일과 같은 12.49%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모멘텀이 부재한 상태에서 채권시장이 횡보세를 그렸으나 막판 환율급락으로 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며 "엔-달러 환율의 급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장기적으로 엔화약세현상에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수익률의 하락현상도 일시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채선물 6월물은 환율의 하향안정에 따라 전날보다 3틱(0.03포인트) 내린 101.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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