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달리는 '노래방 관광버스'문화 달라졌으면

  • 입력 2001년 4월 12일 16시 55분


노래방 문화에 익숙한 관광객들은 관광 여행을 할 때 버스의 통로에서 차량이 흔들릴 정도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도로교통법의 운전자 준수사항에 보면 운전자는 승객이 차내에서 안전운전에 현저히 장해가 될 정도로 춤추는 등 소란행위를 하도록 방치하고 차를 운행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이 있다. 이를 지키는 운전자는 많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일부 관광버스 운전자는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로부터 팁 을 많이 받기 위해 부추기기까지 하는 것도 사실이다. 관광객과 관광버스 기사 모두 달라져야 한다. 여행할 때 관광버스에서 술에 취해 남녀노소가 춤추고 노래하는 그런 모습을 우리의 아이나 외국관광객들에게 계속 보여줘야 할까요.

최상인(전북 익산시 모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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