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컨페더레이션스컵 4일 조추첨식

  • 입력 2001년 4월 3일 14시 38분


'프랑스냐 브라질이냐?'

'2002 한·일 월드컵'의 리허설 무대인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이 4일 오후 6시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조추첨을 시작으로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공동주최국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98 프랑스 월드컵 우승국 프랑스, 세계랭킹 1위 브라질, 지난대회 우승팀 멕시코와 캐나다 카메룬 호주등 각 대륙대표 8개국이 출전하는 '미니월드컵'.

오는 5월 30일 부터 6월 10일까지 한국의 대구 수원 울산과 일본의 요코하마 니가타 이바라키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2002 월드컵과 같은 방식으로 개막식은 한국, 결승전은 일본에서 치른다.

조추첨식 역시 오는 12월 1일 부산에서 펼쳐질 2002 월드컵 본선 조추첨의 리허설 성격을 띠고 있다.

안토니오 마타레세 FIFA부회장, 이사 하야투 아프리카 축구연맹 회장등 세계축구 거물들이 참가하는 이번 조추첨식 행사는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

이번 조추첨의 가장 큰 관심사는 뭐니뭐니해도 개막전에서 한국과 맞설 상대팀이 누가 될 것인가 하는 점.

1그룹으로 편성된 프랑스나 브라질 가운데 한팀이 5월30일 대구에서 펼쳐질 한국과의 개막전 파트너로 결정된다.

조추첨자로는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미드필더 미셸 플라티니를 비롯 거스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과 지체 장애인 축구선수 김솔군(15·은광학교)이 나선다.

추첨행사의 진행은 장 루피넨 FIFA 사무총장이 맡는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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