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SK텔레콤, 국제모바일 인터넷포럼 주최

  • 입력 2001년 4월 3일 10시 39분


SK텔레콤(사장 표문수)은 3일부터 6일까지 보다폰과 시스코등을 포함한 국내외 43개 통신사업자와 IT 제조업자들이 참석하는 MWIF(Mobile Wireless Internet Forum) 정기회의를 주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7개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별로 차세대 서비스 관련한 네트웍을 어떻게 표준화 할지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명성 SK텔레콤 네트웍 연구원장은 “MWIF 서울회의는 국내기업들이 무선인터넷 서비스 규격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최대의 CDMA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리더쉽을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MWIF(의장 Paul Raynold)는 지난해 1월 미국 산호세에서 보다폰, SK텔레콤등 대형 통신사업자들과 시스코등 IT 제조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창설된 조직, 1년에 4차례씩 정기회의를 열고있다. 현재 3GPP(비동기식 표준화기구)와 3GPP2(동기식 표준화기구)로 양분되어 진행중인 차세대 망(All IP) 구조를 단일화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하여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LG전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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