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三重)현에 사는 발명가 기타무라 겐지씨(北村健爾·56)가 고안해 29일 실용신안특허를 얻은 이 거울은 보통 거울 2개를 직각으로 마주 댄 뒤 그 앞에 투명유리를 끼운 삼각기둥 형태. 거울 이름은 '바르게 비치는 거울'이란 뜻의 '정영경(正映鏡)'이다.
사물이 거울 2개에 이중으로 반사되면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삼각기둥의 가운데에 물을 채워 거울 사이 연결부분이 보이지 않게 한 것이 포인트다.
8년간 노력 끝에 이 거울을 만들어낸 기타무라씨는 여배우가 화장을 하거나 의상을 입을 때, 또는 야구선수가 스윙 자세를 점검하는데 유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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