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시메오네, 아르헨축구 최초 센추리클럽 눈 앞

  • 입력 2001년 3월 28일 17시 26분


디에고 시메오네(31)가 아르헨티나축구 사상 최초로 센추리클럽(대표팀경기 100회 이상 출장) 등록을 눈앞에 뒀다.

아르헨티나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시메오네는 29일(한국시간)로 예정된 2002 월드컵축구 남미지역예선 베네수엘라전에 출전하면 오스카르 루게리(97회)와 디에고 마라도나(91회)를 제치고 제일 먼저 A매치 100회 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87년 17세때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시메오네는 이후 세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 밀란을 거쳐 현재 라치오(이상 이탈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90년 이탈리아월드컵 대표팀에 끼지 못하는 등 월드컵과는 인연이 멀었던 시메오네는 "그동안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미친듯이 훈련했다. 이제 다시는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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