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마이애미, 주전센터빠진 새크라멘토에 낙승

입력 2001-03-15 18:03수정 2009-09-2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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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그랜트(오른쪽)가 로렌스 펀더버크의 수비를 받으며 골밑슛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북미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농구는 센터싸움'이라는 농구격언을 절감하며 마이애미 히트에 무릎을 꿇었다.

15일(한국시간) 마이애미의 홈구장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와 마이애미의 경기.

새크라멘토는 14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도중 싸움을 벌여 1게임 출전정지를 당한 주전센터 블라디 디바치와 백업 스캇 폴라드없이 경기를 치렀다. 시즌 평균 12.4분 밖에 뛰지 않던 로렌스 펀더버크(5점·12리바운드)를 고육지책으로 투입하고 파워 포워드 크리스 웨버(26점·17리바운드)가 이를 악물었지만 역부족.

덕 크리스티(24점). ‘페야’스토야코비치(17점),제이슨 윌리엄스(12점·8어시스트)의 야투 지원이 있었지만 일방적인 골밑열세를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연승행진도 ‘5’에서 끝. 그러나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1위는 유지했다.

반면 마이애미 앤소니 메이슨(25점·13리바운드)과 브라이언 그랜트(23점)는 새크라멘토 골밑을 ‘내집 안방 드나들 듯’하며 쉴새없이 득점포를 가동, 114-104 승리를 이끌었다. 2연패의 사슬을 끊은 마이애미는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2위인 ‘앙숙’뉴욕을 승률 0.004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마애애미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메이슨. 지난 12일 팀미팅에 지각, 팻 라일리 감독으로부터 다음날 벌어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출전 정지와 함께 250달러의 벌금 징계를 받은 메이슨은 속죄의 뜻으로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코트를 누볐다. 21개의 야투를 시도해 그중 12개를 적중시켰고 어시스트 4개도 보탰다.

골밑에서 우위를 확보하자 외곽 슈터들의 야투도 ‘쏙쏙’그물로 빨려들어갔다.

슈팅 슬럼프 증세를 보이던 팀 하더웨이조차 상대방에게 쉽게 리바운드를 빼앗기지 않을거라는 확신으로 안정감을 찾았는지 6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키는 등 20점을 뽑았다. 벤치멤버 세드릭 세발로스도 시즌 최다인 21점에 11개의 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마이애미는 2쿼터 한때 40-23으로 끌려갔지만 수비를 정돈,17-0으로 달아나며 단숨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15일 전적

워싱턴 103-96 디트로이트

올랜도 97-87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114-104 새크라멘토

샬럿 100-95 밴쿠버

샌안토니오 106-100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85-67 시카고

덴버 95-83 인디애나

피닉스 84-79 포틀랜드

유타 102-83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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