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강산 입산료 조정 주말께 협상

입력 2001-03-13 18:58수정 2009-09-2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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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과 북한 아태평화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한 고위급 협상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장소는 금강산이 유력하며 현대아산측에서는 김윤규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는 13일 “대북 지불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협상을 갖자는 현대측의 최근 제안에 대해 북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28일 대북지불금 2월분으로 약정금액의 6분의 1인 200만달러만을 보냈으며 북측은 지금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통일부는 현대가 요청하고 있는 카지노와 면세점 허용문제에 대해 19일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현대를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이라고 비난했다. 장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현대의 금강산 사업을 기업논리에 맡기겠다고 해놓고 보름 만에 이를 번복한 셈”이라며 “군사비 전용 의혹이 있는 금강산관광 달러 공급에 정부가 앞장서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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