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 '푸른도시' 조성 본격화

  • 입력 2001년 3월 5일 21시 30분


경북 포항시는 ‘철강도시’라는 삭막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푸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4월10일까지 ‘전 시민 내나무 갖기운동’을 벌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푸른도시 조성을 위해 △범시민 나무심기 △한가정 한그루 나무심기 △나무 나눠주기 △나무시장 개설 △식수상담실 운영 등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북구 흥해읍 곡강리 칠포해수욕장 인근산에 시목(市木)인 해송 1500여 그루를 심기로 하는 한편 다음달 중 모감주나무와 이팝나무 해송 장미 등 향토 수종(樹種) 5000여 그루를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또 12일부터 4월10일까지 포항시 임업협동조합에 나무시장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054―246―0101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