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유니텔-삼성전자 '애니콜 PDA폰' 출시

  • 입력 2001년 2월 27일 13시 14분


종합 인터넷서비스 기업 유니텔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유니텔의 모바일 컨텐츠를 PDA(휴대용 개인 정보 단말기)에 결합한 복합상품 '유니텔-애니콜PDA폰'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유니텔은 무선 콘텐츠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으로 PDA 운영체제에 직접 '유니텔 아이콘'을 탑재해 이동단말기에서 유니텔의 '모바일 포털사이트(m.unitel.co.kr)'에 초기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텔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이용자는 기존 이동단말기의 초기화면에서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거친 후 무선콘텐츠를 이용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났다" 며 "곧바로 초기 화면의 유니텔 아이콘을 통해 유니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선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휴대폰+개인정보단말기'의 기본 PDA폰 기능은 물론 '동호회 관리', '회원간 정보교환' 등 커뮤니티기능과 각종 엔터테인먼트, 교육, 뉴스 등 유니텔이 보유한 다양한 무선 콘텐츠를 PDA폰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니텔은 지난해11월 '모바일 유니텔(m.unitel.co.kr)'을 오픈하고 휴대폰, PDA 등 모든 종류의 IA(Internet Access)기기를 통해 유니텔 접속 및 일정관리, 메일확인, 주소록관리 등의 개인정보관리(PIMS) 서비스와 뉴스정보, 유니텔온라인의 이용자 게시판 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텔 온라인의 정석기 본부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무선 인터넷 시장에 발맞춰 유니텔의 무선 콘텐츠 사용을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며 "무선 콘텐츠 시장의 선점을 위해 모바일 하드웨어 업체와의 제휴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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