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총시즌 화두는 스톡옵션

  • 입력 2001년 2월 19일 18시 55분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식소각제도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도입하는 12월결산 법인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2월결산 법인중 16일까지 주총 개최를 신고한 111개사 가운데 16개사(14.4%)가 주가관리를 위해 주식소각제도 도입 근거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4개사(12.6%)는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10개사)하거나 부여근거를 주총 때 신설(4개사)하기로 했다. 또 14개사는 사업목적에 인터넷이나 정보통신 생명공학 관련사업을 추가한다고 신고했다.

이밖에 조선선재는 98년 12월 도입된 제도인 집중투표제를 배제하기 위한 근거를 새로 마련하기로 했고 한국전기초자와 영풍 제일제당 등 3개사는 중간배당제 도입 근거를 만들기로 했다.

▽주식소각제 도입근거 마련〓넥센타이어 청호컴넷 고려아연 LG건설 코오롱 서흥캅셀 인천제철 영풍 삼성엔지니어링 신세계백화점 제일제당 세원화성 한일철강 한국타이어 덕성 자화전자

▽스톡옵션 부여근거 신설〓연합철강 신성무역 영진약품 자화전자

▽스톡옵션 부여예정〓신한은행 주택은행 한국컴퓨터 금양 경인양행 삼성엔지니어링 한솔텔레컴 대구은행 에스원 지누스

▽사업목적 추가〓정일공업 넥센타이어 경방 일성신약 셋방전지 고려아연 삼진제약 한솔텔레컴 동아타이어 지누스 자화전자(이상 인터넷·정보통신) 신성무역(생명공학)

<이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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