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케후지]加 로리 케인, 즐거운 시즌 첫승

  • 입력 2001년 2월 11일 19시 16분


김미현(ⓝ016·한별)이 미국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을 공동21위로 마쳤다.

지난해 ‘만년 준우승자’꼬리표를 떼어낸 로리 케인(캐나다·사진)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을 제치고 올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11일 하와이 코나CC(파72·6257야드)에서 벌어진 최종 3라운드.

김미현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장 정(지누스)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역시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29위에 그쳤다.

대기선수로 출전했던 박희정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기록하며 공동34위(2오버파 218타)로 2개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오피스디포 우승자인 박지은(22)은 공동 53위(4오버파 220타)로 부진했다.

이날 케인은 이날 버디 7,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전날 선두 소렌스탐(207타)에 2타차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안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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