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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11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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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는 최근 “자회사인 ㈜황금가지를 중심으로 전국 3500개 서점 영업망을 이용한 게임 유통 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세계적 게임 유통사 ‘하바스 인터랙티브’의 국내 협력사인 ㈜YNK와 제휴해 제품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음사는 올해 안에 하바스 산하의 게임 개발사인 시에라가 출시할 ‘트라이부스 2’ 등 8개의 게임 타이틀을 유통할 예정이다.
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를 원작으로 한 학습 게임 ‘개미 제국의 발견’과 세계 최대 교육용 게임 개발사인 ‘날리지 어드벤처’사의 제품도 올 상반기 중 한글화해 유통한다.
민음사는 올해 안에 국내외 게임 개발사와 합작해 ‘폴라리스 랩소디’ 등 판타지 게임 2편을 개발하는 등 게임 기획 분야에도 진출한다.
장은수 편집부장(34)는 “민음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영업망을 활용해 게임 기획과 유통 등 멀티미디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특히 부모들이 믿고 살 수 있는 교육용 게임 쪽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