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카드업계 경쟁심화 국민카드 '비중축소'-굿모닝 증권

  • 입력 2001년 2월 9일 08시 56분


굿모닝증권은 9일 정부의 신규카드사 허용, 비씨카드 회원사의 이탈 등은 신규 참여자 증가에 따른 카드업계의 경쟁심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코스닥 등록업체인 국민카드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내놨다.

최근 정부는 이제까지 규제해 온 카드사업의 신규허가를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씨카드 회원사인 12개 은행이 기존의 마케팅 방식에서 은행별 개별 마케팅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굿모닝 증권은 비씨카드 회원사 이탈에 따른 경쟁구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국민카드의 2001년 시장 점유율을 당초 예상수준보다 수익추정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은 이에 따라 국민카드 주식의 목표가격을 29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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