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터파크 다시 상한가…최저가 대비 383.09% 폭등

  • 입력 2001년 2월 5일 16시 45분


코스닥의 인터파크가 지난달 매출이 늘었다는 재료로 다시 상한가로 뛰어 올랐다.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인터파크는 5일 코스닥시장에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10시30분부터 상승세로 반전했다. 오후들어 주가는 1시50분께 360원(↑11.73%) 올라 나흘간 약세를 털어버리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종가인 3430원을 회복하기는 지난해 7월10일(종가 3430원)이후 6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인터파크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230.97%나 늘어난 1236만주의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웰컴기술금융(1316만주) 메디다스(1289만주)에 이어 거래량 3위를 차지했다. 상한가 잔량은 139만주.

인터파크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800원(2000년 3월15일 종가)보다 68.24% 빠졌지만 최저가인 710원(2000년12월22일)보다는 무려 383.09% 폭등한 수치다.

액면가는 500원, 등록주식수는 2526만주다.

이에대해 대신증권 기업분석실 강록희 선임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폭등은 올바른 형태가 아니다”라면서 “인터파크의 올해 실적을 연간 베이스로 추정했을때 적자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했다.

한편 인터파크측은 5일 지난달 동안 48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동기 실적인 9억4300만원보다 409% 늘었다고 밝혔다.

또 회사측은 올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67% 늘어난 9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11월에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내년부터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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