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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30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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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선물의 상장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이 선물지수에 따른 변동성이 큰 대형주보다 크게 연관성이 없는 중소형개별주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코스닥시장 투자자들은 이같은 경향을 참조, 투자전략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LG투자증권은 30일 이슈분석을 통해 "지수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코스닥50 지수선물 도입 첫날 선물과 관련한 변동성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LG는 이에따라 코스닥시장은 지수상 혼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영향을 작게 받을 개별종목의 순환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전주 후반부터 개인투자자들은 기타 및 일반제조업종에 속하는 종목을 대거 매수한 반면 지수 관련주에 대해서는 매매비중을 다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수선물 도입과 관련, 불확실성으로 개별종목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되며 코스닥지수가 단기간에 상승폭이 컸다는 점과 지수120일선에 근접했다는 경계심리도 가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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