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영국축구 단일팀 구성안 구체화

  • 입력 2001년 1월 27일 16시 48분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가 하나의 영국 축구팀을 구성,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방안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시몬 클렉 영국올림픽협회(BOA) 회장은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측과 여러 차례 협상을 갖고 단일 영국팀 구성방안을 논의했다고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영국언론이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클렉 회장은 “젊고 기량있는 여러 선수들이 올림픽 경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박탈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아테네올림픽에 단일팀을 파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영국 단일팀을 구성할 경우 잉글랜드는 물론 웨일스,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가 국제경기에서 나름대로 경기할 수 있는 권리를 자칫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최근 영국 단일팀의 올림픽 참가를 가로막는 장애물은 없다고 강조, 일단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케이스 쿠퍼 FIFA 대변인은 “우리는 앞으로도 웨일스, 스코틀랜드 등 영국의 4개 축구협회를 각기 별개의 팀으로 인정할 것”이라며 “이들이 단일팀을 구성, 올림픽에 참가하더라도 그들은 앞으로 개별적인 지위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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