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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19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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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미국증시가 상승했다.
IBM은 4/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증가한 26억 7000만달러로 발표했다.
주당순이익도 월가의 기대치(1.46달러)보다 높은 1.48달러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호전에 미국증시는 상승으로 보답했다.
나스닥지수는 86.13포인트(+3.21%) 오른 2768.91, 다우지수는 93.94포인트(+0.89%) 상승한 10,678.28을 기록했다.
IBM의 실적호전은 반도체 주식의 강세로 나타났다.
인텔(+5.53%) AMD(+22.64%)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2%) 등의 강세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19% 상승했다.
적어도 미국증시에서 나타난 결과만 놓고 외국인들의 순매수를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가 계속된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개인투자자들이 전일 176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표출하는 것은 추가상승폭을 제한한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은 주식(1861억원)과 주가지수선물(6,528계약)을 동시에 순매수하는 등 당분간 순매도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비록 조정이 오더라도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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