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상품]18인치 모니터 3대가 하나로 "2800여만원"

  • 입력 2001년 1월 11일 18시 26분


미니밴보다도 비싼 컴퓨터 모니터가 등장했다.

미국 파노람 테크놀러지사는 대당가격이 2만2750달러(약 2870만원)인 파노라마 모니터 PV290 시리즈를 내놓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PV290은 18인치 평면 액정 모니터 3대를 이어 붙인 것이 특징. 매머드급 액정 모니터(가로 111㎝ 세로 29㎝)인 PV 230은 39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또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 뿐만 아니라 매킨토시 휴렛패커드 선 등에서 출시한 다양한 컴퓨터 운영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범용 모니터라는 것도 장점.

파노람은 이 모니터가 군사작전 컴퓨터디자인 석유탐사 의료시술 등 전문가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 12개의 비디오 입력단자를 갖췄고 6개의 웹페이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 다중 작업에 적합하다고.

상업용 모델인 DSK 외에도 군사작전용인 MK1, 장식장이 포함된 FRM 등 3개 모델이 있다. 또 최근에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15인치 모니터 3대를 붙인 ‘저가형’ 모델 PV230 DSK(240만 화소)도 내놓았다. PV230의 미국 현지 판매가는 9995달러.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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