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노람 테크놀러지사는 대당가격이 2만2750달러(약 2870만원)인 파노라마 모니터 PV290 시리즈를 내놓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PV290은 18인치 평면 액정 모니터 3대를 이어 붙인 것이 특징. 매머드급 액정 모니터(가로 111㎝ 세로 29㎝)인 PV 230은 390만 화소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또 윈도우 기반의 컴퓨터 뿐만 아니라 매킨토시 휴렛패커드 선 등에서 출시한 다양한 컴퓨터 운영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범용 모니터라는 것도 장점.
파노람은 이 모니터가 군사작전 컴퓨터디자인 석유탐사 의료시술 등 전문가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설명. 12개의 비디오 입력단자를 갖췄고 6개의 웹페이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 다중 작업에 적합하다고.
상업용 모델인 DSK 외에도 군사작전용인 MK1, 장식장이 포함된 FRM 등 3개 모델이 있다. 또 최근에는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15인치 모니터 3대를 붙인 ‘저가형’ 모델 PV230 DSK(240만 화소)도 내놓았다. PV230의 미국 현지 판매가는 9995달러.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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