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보스턴 "감독사퇴 약발 안듣네"…6연패 수렁

입력 2001-01-09 18:38수정 2009-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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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자진 사퇴의 극약 처방도 약발이 듣지 않았다.

9일 보스턴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 전날 릭 피티노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스스로 사령탑에서 물러난 보스턴은 코치로 일하던 짐 오브라이언이 감독 대행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감독 사임의 내홍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새롭게 살리려 했지만 보스턴에게 서부콘퍼런스 최고승률을 달리고 있는 포틀랜드는 너무 벅찬 상대였다. 3쿼터 한때 11점차까지 앞섰으나 4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하며 90―98로 역전패, 6연패의 수렁에 빠진 것.

8연승을 질주한 포틀랜드는 개인 통산 1000번째 정규리그 게임에 나선 스코티 피펜이 22점을 터뜨렸고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는 21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카고 출신 마이클 핀리가 30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데 힘입어 104―91로 승리했다.

댈러스의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는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최근 9경기에서 8차례 ‘더블더블(득점과 리바운드가 모두 두자릿수)’을 올리며 골밑을 굳게 지켰다. 만년 하위에서 벗어나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댈러스는 팀 최다인 6연속 원정경기 승리를 마크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9일 전적

포틀랜드 98―90 보스턴

클리블랜드 92―90 뉴저지

마이애미 88―78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104―91 시카고

인디애나 85―82 LA클리퍼스

새크라멘토 100―97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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