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지하철 모든 역서 버스카드 충전

  • 입력 2000년 12월 28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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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서울지하철 1∼4호선의 모든 역에서 교통선불(버스) 카드 충전 서비스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5∼8호선의 서비스에 이어 1∼4호선에도 역마다 고속충천기 1대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충전가능 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등 소액 3종이 추가돼 기존의 5000원, 1만원, 3만원, 5만원 등 4종을 포함해 모두 7종이다. 또 일반충전기의 충전에 30여초 걸리는데 비해 고속충전기는 5초 이내에 충전이 완료된다.

시는 또 내년 7월부터는 5∼8호선의 모든 개집표기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1∼4호선에는 전체 개집표기 2586대 중 57%인 1466대, 5∼8호선은 2234대 중 41%인 922대에만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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