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막판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에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예보채 발행이 예상보다 많자 거래가 자취를 감추었다.
예보채 발행에 대한 부담이 약세로 반전하며 금리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2000-12호)은 오전한때 6.67%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6.75%에 거래되며 전일과 똑같은 종가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전일대비 1∼2bp 떨어진 6.86%에 장을 마감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국고채 5년물은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 채권 관계자는 "시장에는 참가자들도 적을 뿐아니라 매수기관도 보이지 않으면서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뚜렷하다"며 "연말랠리보다는 연초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발행되는 예보채가 지난번 처럼 강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며 "금리는 7.05%수준에서 낙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예보채 발행에 대한 부담으로 내일의 금리는 현재의 박스권의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