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채권 파장분위기속 보합 …국고3년 6.75%

  • 입력 2000년 12월 20일 17시 02분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시장은 파장분위기가 역력한 하루였다.

19일 막판 국채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오전에 잠시 강세를 보였으나 예보채 발행이 예상보다 많자 거래가 자취를 감추었다.

예보채 발행에 대한 부담이 약세로 반전하며 금리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2000-12호)은 오전한때 6.67%까지 하락했으나 오후들어 6.75%에 거래되며 전일과 똑같은 종가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전일대비 1∼2bp 떨어진 6.86%에 장을 마감하며 보합권을 유지했다.

국고채 5년물은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 채권 관계자는 "시장에는 참가자들도 적을 뿐아니라 매수기관도 보이지 않으면서 내년을 기약하는 것이 뚜렷하다"며 "연말랠리보다는 연초 랠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발행되는 예보채가 지난번 처럼 강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며 "금리는 7.05%수준에서 낙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한 "예보채 발행에 대한 부담으로 내일의 금리는 현재의 박스권의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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