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히딩크 대표감독 수락…20일 한일전 참관키로

  • 입력 2000년 12월 7일 18시 50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거스 히딩크(54·네덜란드)감독이 7일 대한축구협회에 감독직 수락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히딩크감독이 자신의 대리인인 변호사를 통해 감독직을 맡겠다고 알려 왔으며 20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참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다음주 중 히딩크감독의 변호사와 계약서 문안에 대한 세부적인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히딩크감독은 친선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일본에 가기 전 한국을 방문, 계약서에 서명하기로 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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