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외국인 선물매도로 500선 위협받아

  • 입력 2000년 12월 4일 14시 08분


종합주가지수가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500선이 위협받고 있다.

4일 주식시장에서는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 및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종합주가의 낙폭이 다시 커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11.62포인트 하락한 502.8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매도를 늘려가면서 신규매도가 신규매수보다 1000계약이나 많은 3000계약 가까이 되는 등 2300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도 28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1.07포인트 떨어진 66.7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들은 24억원 가량의 순매도하고 있으며 옥션과 하나로통신, LG홈쇼핑, 새롬기술 등을 제외하고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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