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색다른 퓨전음악 여행 유진 박과 함께 떠나요"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8시 53분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전기바이올린 연주자 유진 박이 색다른 퓨전 음악을 선사한다. 유진 박은 10월 중순이래 여수 부산 강릉 창원 등 순회 공연을 하면서 사물놀이단과 함께 ‘테크노 탈춤’을 추거나 록과 판소리를 바이올린과 접목시키는 등 크로스오버의 지평을 넓혀왔다.

12월2, 3일 서울 정동이벤트홀에서 여는 콘서트 ‘현의 불꽃’은 전국 공연을 마무리하는 자리. 유진 박이 이번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이유는 그동안 식상하다는 일부의 지적이 있기 때문. 그는 “퓨전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관객들과 함께 하는 ‘퓨전 행위’ 무대도 펼치겠다”고 말한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무용가 정명자, 대금산조의 이생강, 가야금의 이경주, 퓨전 그룹 ‘맥’ 등이 출연한다. 2일 오후4시, 7시반, 3일 오후7시. 2만, 3만원. 1588―7890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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